(비평) 현장과 예술, 내용과 형식의 변증법김준기 (미술평론가) 2012 두 사람이 마주 보고 서있다. 얼굴에는 좌절과 절규가 담겨있다. 그들은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옷을 입고 있다. 소조로 만든 인물상 위에 우비를 상징하는 플라스틱 소재의 PET병을 결합한 이 작품 <마른 하늘의...